기타/2010 남아공 월드컵

vs 우루과이

(주)남시기닷컴 2010. 6. 27. 09:14
국가대표 여러f분 너무 너무 잘 싸워 줬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여러분 응원한다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 아침부터 긴장하고 있었다.
오늘은 왠지 이길것 같았다.
역대 전적이 우리가 밀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느낌이 좋았다.

10시40분쯤 우리 사랑하는 J를 처가집에 데려다주었다.
앗뿔사 기저기 젖병등을 담아 놓은 가방을 가져오지 않는게 아니겠는가? ㅎ
11시 처가집에 도착했지만 난 다시 가방을 가지러 집으로 ... 
그리고 처가집에 다시 도착했을땐 이미 전반전은 종료 1분을 남기고 있었다.
다시 부랴부랴 정리를 하고 아내님을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도착하니 후반전이 막 시작했더라.

맥주 한캔 꺼내고 낮에 홈플에서 샀던 치킨을 데웠다.
그때쯤 청룡이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역전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한골 먹었고.... 어쩔수 없는 골이었다. 우루과이 운이 좋아 보였다.
그리곤 10분이 남은걸 알았고
공격이 생각처럼 되질 않았다.

패배의 그리자가 드리워졌다.
그리곤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그리고... 선수들은 땅에 주저 앉아 울었다. 

두리도 울고 범근이 아저씨도 울고 나도 울고.... 우리 국민들도 울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경기였다.

다음 목표는 원정 8강이다.

브라질 경기땐 사랑하는 J를 데리고 원정을 가고 싶다.
지금부터 한달에 20만원씩 적금을 한번 들어봐야겠다. ㅎㅎ

'기타 > 2010 남아공 월드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범근, 차두리 원격조종? '로봇설' 재조명! (스포츠조선 펌)  (0) 2010.06.13
vs 그리스  (0) 2010.06.13
리오넬 메시  (0) 2010.05.27
차두리  (0) 2010.05.27
예상 베스트 11 4  (0) 201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