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이 만들기 - 토끼(딸랑이) DIY

코끼리 삑삑이에 이어, 토끼 딸랑이 만들기~!
삑삑이와 같은 종류의 린넨과 면천으로 만든다.

딸랑이 역시 설명대로 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더 쉽겠다 생각되는 방법으로 수정하여 했으며
일부는 설명과 전혀 달리 아예 마음대로 바꿔서 만든 것도 있다.

⊙ 재료 - 체크무늬 린넨 1장, 자카드무늬 흰색 면천 1장, 금사, 흰색실, 검정 비즈, 납작딸랑이,
도안 그릴 펜, 주황색 펠트천 또는 주황색실, 레이스끈, 바늘, 가위, 방울솜 등.

딸랑이 만들어 봅시다~
개인적으로는 기화성펜을 애용.

☞ 흰색 천에 몸통 2개, 귀 2개, 코 1개 그려준다.
(몸통은 각각 반대로 뒤집어 그려야 한다.)
린넨에 도안을 반대로 뒤집어 놓고 귀 2개, 코 1개 그려준다.
(이 때 몸통에 귀를 끼워넣을 부분 살짝 체크해 놓자.)

이번 딸랑이 만들 땐, 도안 그릴때부터 시접을 5mm로 그렸는데
1cm로 그리는 것이 바느질하기엔 좀 더 편하고, 바느질 끝난 뒤 시접 잘라내서 정리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도안의 손잡이부분이 너무 짧은 듯하여 더 길게 수정하여 그렸다.
도안을 재단하면 먼저 코와 귀부터 만드는데...
과정을 일일이 찍지 않아서 한번에 설명..;;
코와 귀는 린넨이 앞면 흰색 천이 뒷면으로 가게 짝을 지어 만든다.

☞ 귀는 린넨 도안의 바느질 선보다 5mm 안쪽에 금사로 장식 홈질 해준다.
겉면끼리 마주대고 귀 아래쪽을 창구멍으로 남긴채 바느질 선을 따라 박음질 한다.
창구멍으로 뒤집은 뒤 볼륨감을 주기 위해 솜을 조금 채워 넣는다.

☞ 코는 주황색 펠트를 둥글게 잘라 린넨 위에 대고 감침질로 붙인다.
겉면끼리 맞대고 바느질 선을 따라 창구멍 없이 모두 박음질 해준다.
가위로 뒷면 가운데에 가로선 재단하여 창구멍을 만들고 뒤집는다.
창구멍으로 솜을 채워넣고 감침질로 막아준다.

설명엔 코는 바탕을 다 만든 뒤에 주황색 실로 촘촘히 바느질하라고 했는데
천이 울 수도 있고 귀찮고 못나보일 것 같아서 아예 마음대로 펠트를 대어버렸다.
하지만 완성되고 보면 훨씬 깔끔하고 예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터.

☞ 몸통 앞면에 검정비즈를 단단히 달아준다.

☞ 몸통 겉면끼리 맞대어 바느질 선을 따라 박음질을 한다.
이 때, 표시한 부분에 귀를 끼우는데 눈과 귀의 앞면이 마주보게 끼워넣고 박음질 한다.
창구멍은 머리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남긴다.

귀를 끼워넣고 박음질하는 게 참 힘들었다.
면은 신축성이 너무 좋아서... 재단부분에서 실밥도 엄청 떨어지고...
사투리로 탑시기가 계속 날린다고나 할까_

☞ 박음질이 끝나면 시접정리를 하고 목부분에 가위집을 넣는다.
머리쪽에 낸 창구멍을 통해 뒤집는다.

저 얼굴터진 토끼. 이제 살도 불어넣고 터진 얼굴도 치료하자.

☞ 창구멍을 통해 솜을 단단하게 채워주고,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막아준다.
코도 역시 공그르기로 달아준다.
끝으로 예쁜 레이스끈을 목에 묶어주자~

토끼 딸랑이가 완성되었습니다~!
흔들면 머리가 왔다갔다 딸랑딸랑~
너무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