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식이요법의 시작

(주)남시기닷컴 2016. 6. 19. 21:00

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40세 남성이며,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다.

키는 170cm 정도이고 건강한 두 아이가 있으며 아버지, 어머니, 장인어른, 장모님 모두 건강하시다. 물론 사랑하는 내 아내도 무척이나 건강하다.

현재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새벽에 수영을 40분쯤하고 출근하는 나름 새벽형 인간이다.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날씬한 체형에 속하는 학생이었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60kg정도 나갔던 것 같다.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대학교, 군대, 외국생활, 대학원, 취직, 결혼, 학교생활을 하며 체중이 100kg까지 늘었다.

외국생활을 마치고 체중이 85kg까지 늘어 났을때 엄청난 운동과 다이어트 끝에 65kg까지 체중을 감량한적이 있었지만, 대학원 시절 왼쪽 발목의 경골, 비골 복합 골절로 인한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다시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결국 2016100kg에 이르고 말았다.

 

살이 쪄서 좀 뚱뚱하면 어때? 뭐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건데.. 라는 생각을 하며 마음껏 먹고 운동을 게을리했던 나에게 고혈압이라는 병이 찾아왔다.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아팠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는 증세가 심하게 나타났으며, 심장이 빨리 뛰고 부정맥도 잡혔다.

학교 보건실에서 측정한 혈압은 최고 수축기 180, 이완기 120

놀란 나는 학교 근처 내과에 방문하였고 혈압약을 처방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혈압약을 먹고 수축기 140~130, 이완기 90~80 정도가 측정되었다.

어느 정도 혈압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 혈압이 높았다.

의사선생님과 주변 지인들은 체중이 많이 나가서 그렇다고 체중을 줄이는 것이 답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혈압을 측정하며 같이 측정해 보았던 혈당량도 위험군 수준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탄수화물의 경고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고 무엇인가 자극이 되었던지 그날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일단 탄수화물을 끊어 보기로 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인데.... 라면을 끊어?? 일단 한번 해보기로 했다.

콜라, 사이다 등 각종 음료도 끊어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런 결심을 하던 중 이영안과 이영훈 선생님이 고지방 다이어트 전문가 고도일병원 양준상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었고 연세유외과 김준영 선생님도 알게 되었다. 이분들의 조언을 얻어 본격적인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한다.

다음 글을 쓰기전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나의 식이요법에 도움을 주시는 이영안과 이영훈 선생님, 고도일병원 양준상 선생님, 연세유외과 김준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린다. 목표 체중인 70kg이 되었을 때 도움을 주신 세분의 의사선생님을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릴 약속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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